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앞두고 여야 원내사령탑이 첫 대면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협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보였지만, 원 구성과 국회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는 시작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을 찾은 정 원내대표에게 “최근 중동 사안, 민생 현안 등이 만만치 않아서 여야가 날을 새더라도 빨리 원 구성을 해서 양측 3기 원내대표는 일하는 모습, 효능감 있는 모습으로 국민께 평가받는 국회가 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가 본격 추진된다. 다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방식과 특검 도입 여부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입장 차가 뚜렷해 향후 협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는 11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고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조사계획서 작성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전망이다.국정조사는 본회의 보고 이후 조사계획서 성안과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실시된다. 여야 모두 이번 사태의 진상 규명이 필요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리자 여야 모두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차기 당권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가 정면충돌하고 있고, 국민의힘 역시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둘러싸고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확산되는 등 차기 지도체제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지방선거 성적표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다. 비당권파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일부 재·보궐선거 패배를 거론하며 정청래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는 가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반도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배터리 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투자가 지속 확대돼 전략산업 중심의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의 벨기에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이 중소기업 상호 해외진출 거점으로 역할하며 동반 성장하는 방
6·3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김태규(남구갑)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축하난 수령을 거부했다가 결국 받아들였다.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이 무슨 죄가 있겠나. 보좌관이 ‘그래도 잘 키워보겠다’며 안으로 들였다”라고 밝혔다.그는 축하난 사진과 함께 “밝게 잘 크라는 의미에서 ‘명난’이라고 이름 지었다. 앞으로 올바르게 잘 키워 보겠다”라며 “명란(明蘭)아, 바르게 살거라”라는 문구를 남겼다.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9일 청와대가 보낸 축하난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선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간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신경전도 한층 격화되는 양상이다.비당권파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며 정 대표를 겨냥했다.황명선 최고위원은 “공천 갈등과 선거 과정의 삐걱거림은 중도층과 청년, 영남 민심에 거부감을 안겼고 우호적인 야당과의 관계 관리에도 실패했다”며 “생살을 도려내는 혁
6·3 지방선거 이후 국회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이 10일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 여야가 각각 새 원내지도부를 꾸리면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부터 각종 특검·국정조사, 인사청문회까지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여야 원내대표 모두 비교적 합리적 인사로 평가받지만, 당면 현안을 둘러싼 대립이 첨예한 만큼 곧바로 협치 국면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아 입법 드라이브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한 원내대표는 지난달 6일 원내대표 선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벨기에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바티칸, 프랑스를 방문하는 이번 순방은 취임 후 첫 유럽 방문이자 집권 2년 차 대유럽 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그는 출발 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며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히며 우리 경제와 외교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여정”이라고 밝혔다.첫 방문국인 벨기에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여야가 모두 국정조사 추진에 나서면서 진상 규명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특검 도입과 재선거 여부를 놓고는 입장 차가 뚜렷해 향후 정국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은 9일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와 참정권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역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특검법안까지 당론 발의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가장 신속하게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들의 경고”,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당권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둘러싼 신경전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9일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대통령 발언을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경고로 해석하고 있고, 친청(친정청래)계는 전당대회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정치적 해석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또 이 대통령이 “끊임없이 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2년 차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국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지난 1년이 계엄·탄핵 정국 이후 국정 정상화와 위기 대응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산업·에너지·외교·안보 전반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며 의지를 밝혔다.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6·3 지방선거 후폭풍이 국회를 뒤덮고 있다. 여야 모두 당권 경쟁과 지도부 책임론에 휩싸인 가운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국정조사·특검·재선거 공방까지 격화되면서 정국이 요동치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싼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와 당내 계파 구도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최근 총리직에서 물러난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원내에 복귀한 송영길 의원 등이 차기 당권 주자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평가하며 정부·여당의 각성을 주문했다.특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국가를 한순간에 망가뜨린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도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부산 북갑과 경기
이 대통령은 공기업 추가 이전과 관련해 분산 배치보다 권역별 집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공기업 지방 이전은 우리가 준비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전할 것”이라며 “분산시켜놓으니 집중 효과가 떨어져 이번에는 몰아서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공기업 지방 이전은 문화·정주여건 개선이나 교육과 산업 인프라 구축에 비하면 그리 (문제가) 크지 않다”라며 “(공기업을)보내놨더니 전부 차 타고 주말에 서울로 퇴근하고 그런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효과가
6·3 지방선거에서 일어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가 7일로 사흘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정치권이 이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하고 나섰다.이번 사태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부터 2박 3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진 후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모여 있던 시위자들이 투표함 반출 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으로 이동하면서 시위에 동참하는 시민들도 한때 3만명이 넘어서는 등 급격히 불어났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의 ‘재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7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탁됐다.이 대통령은 이날 한 장관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 장관을 비롯해 강 비서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 3명을 총리 후보군으로 두고 검토를 이어왔다.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도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라고 밝혔다.정청래 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여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 열과 성을 다하여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김상욱 후보가 승리한 울산시장 선거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리의 기세를 모아주신 진보당 당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라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당이 나아갈 길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상황이 어려웠던 이번 선거였지만, 우리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라며 “제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오만하고 무도한 이재명과 민주당에 맞서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일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함께 싸워 주십시오. 당원 동지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말아 주
6·3 지방선거의 막이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2곳에서 승리했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면서 완승 선언에는 미치지 못했다.국민의힘은 전체적으로 패배했지만 서울과 대구·경북·경남을 지켜내며 최소한의 방어선은 구축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경기·인천·부산·울산·강원·충남·충북·대전·세종·광주·전남·제주 등 12곳에서 승리했다.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12곳, 민주당이 5곳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방권력 지형이 사실상 뒤집힌 셈이다.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할 선거 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다.앞서 3일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 일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데 대해 선관위 등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겠다는 방침이다.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도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라며 “그럼에도 아쉽게 어제 서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