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난계문예대학이 울산지역 대표적인 문단 등단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학관 개관 이후 30여 명이 넘는 수강생이 신춘문예와 명망 있는 문예지로 등단한 데 이어 특히 올해는 만학도들의 당선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김영모(시). 문 영 제공
김영모(시). 문 영 제공
먼저 김영모 수필가는 <계간 시에>(2026년 봄호)에 시 부문, 유광목 씨는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또 이애란 씨는 <한국 수필>(2026년 2월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이들 3명은 난계문예대학에서 10년 동안 탄탄한 문학 수련의 과정을 거쳤다.

김영모 씨의 당선작은 ‘둠칫 두둠칫’, ‘아버지의 가방’, ‘벚꽃 축제’ 3편으로, “의태어와 의성어를 맛깔스럽게 살리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유광목(수필). 문 영 제공.
유광목(수필). 문 영 제공.
또 유광목의 당선작 ‘인연’은 “배우자와 가족 간의 인연을 유머와 해학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라는 평을 받았다.

이애란(수필). 문 영 제공
이애란(수필). 문 영 제공
이애란의 당선작 ‘흔적’과 ‘물칠의 궤적’으로, 두 편 모두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사유와 애정을 담았다.

문 영 시인(오영수문학관 난계문예대학 강사)은 “난계문예대학 수강생 3명이 10년 공든 탑을 쌓아 등단했다”라며 “문학도 예술도 오랜 수련 과정을 거쳐야 좋은 문인과 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들의 당선 소식은 시니어 세대로서 문학에 열정을 바쳐 좋은 결과로 이어진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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