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시인. 본인 제공
김종원 시인. 본인 제공
김종원 시인이 여행지에서 쓴 시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엮은 여행시집 ‘삶과 역사,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그곳’(BOOKK)을 펴냈다.

이번 책은 튀르키예, 중국, 스페인 등 세 지역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역사, 그 안에서 길어 올린 사유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여행 기록을 넘어 기행문과 사진, 시를 한데 묶어 여행의 감각과 성찰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삶과 역사,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그곳’(BOOKK)
‘삶과 역사, 기대와 설레임이 있는 그곳’(BOOKK)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튀르키예 편에는 코로나19로 3년을 기다린 끝에 떠난 정년퇴임 기념여행의 기록과 사진, 연작시 6편이 실렸다. 2부 중국 편은 압록강과 두만강, 백두산 일대를 따라간 여정을 담았다. ‘1324㎞ 압록강, 두만강을 따라 역사 속으로’라는 기행문과 함께 여행 사진, 연작시 10편이 수록됐다. 3부 스페인 편에서는 영광과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기행문, 사진, 시 5편을 만날 수 있다.

김 시인은 작가의 말을 통해 “여행을 떠날 때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어 피곤함도 잊게 된다”라며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향해 좀 더 가까이 다가서는 여행은 나의 삶을 더 단단하게 영글어 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김종원 시인은 1960년 울산 출생으로 1986년 『시인』을 통해 등단했으며, 여러 권의 시집과 디카시집 『어머니 손등』을 펴냈다. 2025년 대구신문 신춘디카시공모대전 장려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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